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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밤골마을 이야기

저물어가는 밤골마을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얼핏 들으면 밝아보일지 몰라도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말이다.

어찌 잡을수 없는 걸 잡는단 말인가?

아마도 희망이 사라진것처럼 보이는 마을에 

꿈을 심어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ㅠ



해가 뉘엇뉘엇 저너머로 기울고 밤골마을을 뒤로 하고 천천히 걸어나왔다.

뒤로 보이는 저 아파트단지 바로 아래에 밤골마을이 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멀리서 밤골마을은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화려한 아파트 단지만 눈에 들어올 뿐.

하지만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을도 있다는 걸 ...


201601 밤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