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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의 하루


유난히도 체구가 작으신 할머님이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올라오신다.

그리고선 어느 집엔가 들어서며 이내 밝은 목소리로 말씀하신다.

"자네, 잘 있었는가?"



200906 홍제동 개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