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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아파트 복도 한구석에 잠시 놀이터가 생겼다.

비록 차디찬 시멘트(정확히는 도끼다시라는 일본식 표현밖에 모르겠다..ㅎㅎ) 

바닥에 얇디 얇은 돗자리 하나뿐이었지만

한참동안이나 아이들은 신이 났다.


강남의 부유촌 아파트였더라면 이미 시끄럽다고 밖으로 쫓겨났을 터인데

이런 것도 이 동네만의 훈훈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200910 회현동 시민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