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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와 산책을 하시던 할머님은 계단에 이르자 

마침 가까이 있던 날보시고 계면쩍게 웃으시며 손주를 번쩍 안아 드셨다. 

아무래도 손주가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맘에 걸리셨던게다. 


그리도 끔찍히 날 아껴주셨던 울 할머님 생각이 나는날이다.



200910 밤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