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가 넘는 혹한의 추위에
밤골마을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적막한 거리가 되고 말았다.
다만 햇살이 쏟아지는 양지바른 곳엔 어김없이 길고양이들로만 가득했었는데,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었다.
그냥 단순히 살이 쪘다고만 보기엔 무리가 있었고
모두 임신한 고양이들로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밤골마을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801 신림동 밤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