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2월 1일 늦은 오후 청와대 입구가 되는 효자동 삼거리의 모습이다.
오랜 시간동안 비뚤어졌던 세상을 바로 잡는 일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 일이겠지만,
그리고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겠지만,
정치권이나 정부와 국민간의 다양한 소통의 채널이 정상 가동되고 있는 지금에도
아직도 저런 모습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또한 아직도 사회 각 분야에서 저런 분들은 무척이나 많다.
우선 아직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추위와 싸우고 있을 우리의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을 비롯하여,
광화문에 나가보면 흔히 보는 분들,
그리고 각 직장 파업으로 인한 농성 현장에서 싸우고 계신 노동자들까지...
그러나 하루 종일 서 있어도 실제로 자세히 내용을 알고자 하는 분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는 꼭 그분들의 의견을 지지하는건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분들의 의견들도 상세히 들어보고 어느 것이 진짜로 맞는지,
또한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건지 감시의 눈은 크게 켜고 있어야 할것임은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그러한 것을 게을리 할때,
또 우리에게는 제2의 최순실, 제3의 박근혜가 나타날것이기 때문이다.